이강인이 스페인 프로무대 첫 선발 출장 경기에서
데뷔 골까지 터뜨렸습니다. 한국 축구의 기대주로
불릴 만한 놀라운 경기를 보여주었는데요.


전반 30분 이강인은 왼발 크로스를 시도하며
상대 수비진을 흔들었고, 동료 공격수가
발리 슛으로 이를 마무리하며 골을 넣었습니다.

4분 뒤 역전골 상황에서도 이강인은 공을 빠르게
전방으로 연결했는데요. 이 패스는 크로스로 이어졌고
공격진이 득점에 성공하며 팀은 승부를 뒤집었습니다.

 


전반 39분에는 오른쪽 측면을 돌파하는 동료의
움직임을 파악해 중앙으로 침투했으며, 간결한
오른발 슛으로 데뷔 골 득점에도 성공했습니다.

비록 이강인이 속한 발렌시아는 3-3 무승부로 비겼으나
팀의 세 골 모두에 관여한 만큼 뛰어난 잠재력을
보여주었습니다. 발렌시아 구단 역사에도 한 획을
그은 셈으로, 한국시간 기준 18세 218일에
골을 넣어 최연소 외국인 득점자가 되었죠.

 


경기가 끝난 후 이강인은 인터뷰로
"득점으로 팀에 도움이 돼 기쁘다. 하지만 우리가
목표로 했던 승점 3을 가져오지 못해 아쉽다"라고
무승부에 대한 소감을 전했습니다.

한편 우리 대표팀은 다음 달 2020년 카타르 월드컵
아시아 지역 2차 예선을 치릅니다. 파울루 벤투
대표팀 감독은 30일 소집 명단을 발표하는데요.
이강인이 리그 데뷔골의 여세를 몰아 벤투호에
다시 승선해 득점까지 이룰 수 있을지 기대됩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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